[경상매일 2014-10-12] 가을 하늘 수놓은 ‘신라 문화의 향연’   2014-10-15 (수)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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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하늘 수놓은 ‘신라 문화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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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라문화제, 경주일원서 다양한 행사
/김경철기자
지난 9∼12일 황금연휴기간 동안 경주지역에는 옛 신라의 영광을 재현하고 화려했던 신라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신라문화제’와 ‘신라소리축제 에밀레전’가 열려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 눈길, 손길을 사로잡았다.
1962년에 시작해 올해로 42회째를 맞이한 신라문화제는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행사로 올해 신라왕경복원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원년의 해를 맞아 봉황대에서 10일 시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어우러진 개막식이 개최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최양식 시장, 주낙영 경북도 행정부지사, 정수성 국회의원, 권영길 시의회 의장, 권기선 경북지방경찰청장, 도ㆍ시의원 및 각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했다.
개막식에 앞선 9일에는 시내일원에서 신라문화제의 개최 전 열기를 더하기 위해 1000여명이 참여한 초롱행렬인 경축제등행렬이 열렸고 10일 열린 길놀이를 통해 경주가 신라 문화로 흥겨움으로 가득 찼다.
또한 10일 신라궁궐터인 월성에서 개최된 서제에서는 최양식 시장이 초헌관, 권영길 시의회 의장이 아헌관, 김기조 경주문화원장이 종헌관으로 참석해 천지신명과 조상에게 감사를 표했다.
서제는 천지신명 앞에 풍요로운 삶을 준 것에 감사하고 옛 문화의 조명을 통해 새로운 문화를 창조하는 제42회 신라문화제의 성공을 기원하는 제전이다.
개막제의 본 공연으로 준비된 ‘신궁의 축제’에서는 뮤지컬배우 남경주 외 100인의 무용가들이 신라의 찬란했던 문화를 재현해 선보였다.
최 시장은 뮤지컬의 한 장면인 제단의식에도 제사장으로 참여해 신라의 신비함과 장엄함을 나타내기도 했다.
이어 12지신이 등장하는 십이간춤, 천신무, 비천무와 화랑무 등 신라의 화랑정신 등을 나타내는 뮤지컬로 관객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특히 남경주와 100인의 배우들이 함께 부르는 ‘영원하라 신라여’ 합창을 부르고 난 뒤 봉황대를 빼곡히 매운 관객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았다.
이어 열린 개막축하공연으로 성악가 김동규의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팝핀현준과 박애리의 국악과 힙합의 장르를 넘나드는 크로스오버 무대, 조성모의 ‘너의 곁으로’등을 관객들과 함께 부르며 큰 호응을 받았다.
신라문화제와 더불어 동부사적지 첨성대 일원에서는 통일신라시대에 조성된 성덕대왕신종(에밀레종)을 주제로 ‘2014 신라소리축제 에밀레전’이 열렸다. 가장 아름다운 소리라고 지칭되는 성덕대왕신종 모형종이 전시된 ‘에밀레 박물관’, 대형등, 용등, 황룡사 9층 모형탑 등 50여 개의 대형 전통등을 전시하는 ‘신라 간등회’를 전시해 첨성대와 함께 은은한 야경을 연출해 관광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기사입력: [2014-10-12 19:18] 최종편집: ⓒ 경상매일신문 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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