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덕대왕신종, 일명 에밀레종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소리 문화를 재조명하기 위한
'신라 소리축제-에밀레전'이
오늘 경주 첨성대 잔디광장에서
화려한 막을 올렸습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개최하는 에밀레 축제는
에밀레 모형 종 타종과 신라문화 체험, 전통문화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오는 6일까지 나흘 동안 계속됩니다.

특히 신라시대의 양대 시장인 동시(東市)와 서시(西市),
한국 전통등의 효시인 신라시대 간등을 재연해
관람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공식 개막식은
오늘 오후 불국사 주지 성타스님과
대구불교방송사장 장적스님, 최양식 경주시장,
주낙영 경북도 행정부지사 등
각계 인사 천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다양한 축하공연과 함께 펼쳐졌습니다.
이 자리에서 성타스님은 인사말에서
“성덕대왕신종은
여타의 종과 비교할 수 없는 최고 걸작품으로
신라문화의 정수”라면서
“문화재 보존을 위해 종을 울릴 수 없다면
제2의 성덕대왕 신종을 주조해
대 신라왕국의 기상과 경주의 정신을
이어갔으면 하는 바램이다”고 말했습니다.
최양식 시장도 환영사에서
“에밀레 축제가
성덕대왕 신종의 소리를 다시 울려퍼지게 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BBS 불교방송은 현존하는 세계의 종 가운데
가장 아름답고 순수한 소리를 가진 ‘성덕대왕신종’의
역사적.예술적 가치를 알리고, 정신을 기리기 위해
지난해부터 신라 소리축제 에밀레전을 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