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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밀레종 원형 가깝게 복제, 내년 말 선보인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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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10-08 11:00 포항CBS 문석준 기자 | |
훼손우려 등으로 타종이 영구중단된 경주 성덕대왕신종, 즉 에밀레종이 원형에 가깝게 복제돼 다시 타종된다.
경주시는 내년 말까지 15억 원의 예산을 들여 에밀레종을 복제한 뒤, 주요 행사 때 타종해 시민과 관광객에게 종소리를 다시 들려주기로 했다.
복제할 에밀레종은 청동재질에 높이 3.75m, 둘레 7m, 무게 18.9t 규모로 제작할 예정이다.
소리와 문양 등은 최대한 원형에 가깝게 만들 계획으로, 시는 대릉원을 비롯해 종을 설치할 장소 3~4곳을 검토하고 있다.
에밀레종은 742년 신라 경덕왕이 부왕인 성덕대왕을 기리기 위해 만들기 시작해 771년 혜공왕 때 완성됐고, 국보 29호로 지정돼 국립경주박물관에 보관돼 있는 상태다.
문화재청은 에밀레종을 계속 타종할 경우 금속 피로도가 증가해 훼손 우려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2003년 개천절 때 33번 종을 울린 뒤 타종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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