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운 기자 ksw@vop.co.kr
입력 2013-10-08 14:15:13l수정 2013-10-08 14:44:51
경주 성덕대왕신종(에밀레종)이 원형과 가깝게 복제된다.
경주시는 내년 말까지 예산 15억 원을 들여 에밀레종을 복제, 시의 주요 행사 때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천년의 소리를 다시 들려주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시민들은 타종이 영구 중단된 경주 성덕대왕신종의 소리를 들을 수 있게 됐다. 국보 29호로 지정된 에밀레종은 안전과 훼손 우려로 타종이 영구 중단돼 국립경주박물관에 보관되어 있는 상태다.
제작은 내년 초에 들어갈 예정이며 종을 설치할 장소로 대릉원 인근 등 3~4군데를 검토 중이다.
복제할 에밀레종은 청동재질에 높이 3.75m, 둘레 7m, 무게 18.9t 규모로 소리와 문양 등을 최대한 원형에 가깝게 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