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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 박경수의 아침저널]
최양식 경주시장 “신라의 소리도 듣고 한우도 드세요”
...신라소리축제 2013 에밀레전 10/3~10/6 첨성대 잔디광장
●BBS(불교방송) '박경수의 아침저널' (07:00~09:00)
●코너명: 2013년 10월 1일(화) 2부 미니인터뷰 (07:45~08:00)
●진행: 박경수 앵커(BBS 보도국 정치외교부장)
●전화 출연: 최양식 경주시장
*박경수 앵커: ‘박경수의 아침저널’ 2부 미니인터뷰
오늘은 최양식 경주시장 연결해
신라소리축제에 대해 얘기 나눠보도록 하지요.
최양식 시장님 안녕하십니까?
*최양식 시장:네 안녕하세요.
*박경수 앵커
요즘 경주 가을 풍경 근사할 것 같습니다.
*최양식 시장
네 그렇습니다. 경주는 한국의 대표 관광지입니다. 먼저 단풍으로 물든 아름다운 불국사, 석굴암 등 알려진 곳이 많습니다. 먼저 624M 높이에 있는 무장산 동대봉산 억새밭, 선덕여왕, 태극기 휘날리며와 같은 드라마와 영화의 촬영지로 유명하죠. 가을이 되면 등산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죠. 그리고 단풍과 함께 은행 나무를 제대로 볼 수 있는 통일전 앞에 있는 은행나무길, 한 폭의 그림처럼 끝없이 펼쳐진 은행 나무길을 보신다면 경주의 가을을 제대로 느끼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 최근에 개장한 식물원과 화조원으로 구성된 동궁원도 꼭 가볼 곳이 아닌가 합니다.
*박경수 앵커
청취자들이 시장님 얘기 들으면서 경주를 가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것 같은데
*최양식 시장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박경수 앵커
가을 풍경뿐만 아니라 특별한 축제가 여행객들을 반긴다고 들었는데 신라 소리축제 에밀레전, 좀 설명 좀 부탁드릴게요. 어떤 축제인가요?
*최양식 시장
네 신라 소리축제 에밀레 전은 통일 신라 때 만들어진 성덕대왕 신종을 주제로 해서 지난해 이어서 금년에 두 번째로 개최되는 축제입니다. 세계 종 가운데 아름답고 순수한 우리방식으로 만들어진 성덕대왕 신종의 진정한 가치를 알리고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인식하는 그런 계기로 마련됐습니다.
*박경수 앵커
성덕대왕 신종이 에밀레종이라고 하는 거잖아요.
*최양식 시장
네 그렇습니다. 4일 동안 세계 각 국의 종을 전시하고 타종하고 그리고 관등회, 전통 신라시대장터를 연다든지 이런 다양한 행사들이 준비돼 있습니다.
*박경수 앵커
4일동안 열린다고 하셨는데 그러면 언제부터 열리게 되는 거죠?
*최양식 시장
첨성대 잔디광장에서 10월 3일부터 6일까지입니다.
*박경수 앵커
개천절부터 시작되네요.
*최양식 시장
네 나흘간 열립니다.
*박경수 앵커
그렇군요. 이 성덕대왕 신종을 같이 알려야 겠다 뜻을 세운 배경이 있을 것 같은데요.
*최양식 시장
그렇습니다. 성덕대왕 신종은 에밀레 종이라고도 불리는데 현존하는 세계 종 가운데 가장 뛰어난 종으로 알려져 있고요. 조형면과 음향면에서 신라의 찬란한 문화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번 소리축제 에밀레전을 통해서 이 문화유산과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문화수도를 전 세계에 알리고 신라 수도 정체성을 갖는 그런 축제가 되걸 것으로 생각됩니다. 관광객 유치와 전통 문화 관광 자원화에 크게 기여하게 되리라고 생각됩니다.
*박경수 앵커
경주분들한테는 에밀레 종이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을 것 같습니다.
*최양식 시장
그렇습니다. 에밀레 종은 신라 장인들이 끊임없이 연구하는 과학정신에 경외심을 느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까지 신기하게 깨끗한 소리를 내기 위해서 신라인들이 34년 동안 끊임 없이 실패하면서 만들어졌고 첨단장비도 없이 사람의 귀에 의존해서 이런 종을 만들어 냈다는 것은 정말 과학정신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박경수 앵커
그렇죠.
*최양식 시장
이게 이렇게 된 것은 결국은 신라인들이 열린 마음을 가지고 개방정책을 펴서 세계화 정책을 꾸준히 폈기 때문에 실크로드를 통해서 다양한 문화들이 신라로 들어와서 신라 문화를 꽃피운 것이 아닌가. 따라서 에밀레 종은 통일신라시대 결정체다. 그래서 1200년이 지난 지금까지 아름다운 소리와 조형을 가지고 감동을 시킨다고 생각을 합니다.
*박경수 앵커
정말 신비롭고 애절한 전설을 갖고 있는 종이잖아요. 에밀레종. 성덕대왕 신종입니다. 세월을 거슬러서 에멜레 종을 마주할 수 있는 프로그램 어떤 게 있나요?
*최양식 시장
올해 축제는 작년보다 더욱 더 발전된 형태로 준비가 되었습니다. 우선 에밀레 박물관, 신라 문화 체험 마당, 신라시대 전통 장터, 신라 관등회 등 다양한 공연이 준비돼 있습니다. 이 축제를 하기 위해서 신라전통양식을 살린 40여채의 전통 기와집, 그리고 초가집을 세트장으로 조성을 했고요. 그리고 약 70평 규모의 대형기와집 모양의 조성물을 만들어서 에멜레 박물관으로 사용하도록 했습니다. 에멜레 박문관에서는 선덕대왕 신종 모형 종와 현존하는 신라시대 법종의 모형종을 전시하고요. 한국종과 외국종을 비교하고 그리고 선덕대왕 신종의 표면에 기록돼 있는 명문이 있습니다. 1057자의 명문이 있는데 이 명문에 대한 설명을 전시를 하게 되겠습니다. 특히 하나 들 수 있는 것은 성덕대왕 신종을 그래도는 아직 재현을 하지 못했지만 육톤 무게의 대형 에밀레 모형 종이 그 자리에 재현하게 되었는데 제가 그 소리를 들어봤는데 정말 신비로운 에밀레 종의 소리를 재현하는 게 아닌가 합니다.
*박경수 앵커
저도 한 번 그 소리 듣고 싶네요. 체험프로그램이 많은 거 같은데 특별한 이유가 있어요?
*최양식 시장
체험 프로그램은 요즘 관광 트랜드가 보는 관광에서 직접 보고 만지는 하는 체험형 관광으로 바뀌고 있지 않습니까? 그래서 우리 경주시는 다양한 관광지를 개발해서 관광객의 수요에 대응을 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우선 선덕대왕 신종의 면에 새겨있는 비천상을 탁본했고 금관을 만들어보고 신라 왕과 왕비 옷을 직접 입어보고 사진을 찍고 그런 다양한 사업이 포함돼 있습니다.
*박경수 앵커
자녀들을 위해서도 교육효과가 있을 것 같네요. 이 프로그램 가운데 간등회 재현이 또 관심을 모우는데 어떻게 진행되나요?
*최양식 시장
특별한 겁니다만 작년에도 가장 인기가 있었던 프로그램입니다. 신라간등회는 한국 전통 형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한국 전통 등의 효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신라시대의 간등을 재현하는 행사입니다. 축제 기간 동안 오후 6시부터 11시까지 선덕왕릉에 십이지신 상와 황룔사 9층탑과 같은 50여개의 대형 전통 등이 첨성대 앞에서 야경을 형성하기 때문에 장관을 연출할 겁니다.
*박경수 앵커
국내에서도 많이 관심을 갖고 있지만 외국 분들도 많이 오실 것 같아요.
*최양식 시장
작년에 경주를 찾은 관광객이 천 2백만 정도가 되고요. 이미 현시점에서 천 백만을 넘겼습니다. 그래서 이 축제를 통해서 내외국인들이 통일신라시대의 종과 전통문화의 우수성을 인식을 하고 또 한국문화의 세계화의 기여하기 때문에 이렇게 되면 결국은 경주에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계기가 되지 않겠나 생각하고 있습니다.
*박경수 앵커
시장님 서울에서 가려면 어떻게 가는 게 가장 편한가요?
*최양식 시장
다양한 방식이 있지만 서울에서 ktx로 두 시간이면 신경주역에 도착을 하게 되고요. 그 다음에 경부 고속도로로 경주 인터체인지에서 들어오시면 됩니다.
*박경수 앵커
경주가면 꼭 먹어봐야 하는 별미 있어요?
*최양식 시장
네. 다양한 게 있겠지만 꼭 제가 드리고 싶은 것은 한우입니다.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한우를 키우고 있는 데가 우리 경주입니다. 우리 브랜드를 경주 천년 한우라고 합니다. 소비자 모임에서 2013년도에 대한민국 우수축산브랜드에 2년 연속 선정됐고요 그다음에...
*박경수 앵커
예 알겠습니다. 청취자분들 이번 주말 경주에 가셔서 에밀레종 소리도 듣고 한우도 드시면 좋을 것 같네요. 시장님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최양식 시장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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